얼마예요

샤넬부터 친환경 재킷까지...지드래곤의 '화려한' 공항패션 [얼마예요]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그룹 빅뱅 소속 가수 지드래곤은 '패션 아이콘'이라고 불린다. 그가 활용하는 패션 아이템은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일부 제품은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하다.

지드래곤이 지난 3일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대만 공연을 끝내고 귀국하는 길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착된 공항 패션도 최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다.

이날 지드래곤은 ▲분홍색 모자 ▲보라색 및 베이지색이 교차된 귀마개 ▲선글라스 ▲숄더백 ▲플리스 ▲브라운 계열 팬츠 등으로 코디했다. 여기에 키티 캐릭터 열쇠고리 등도 SNS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의 주요 브랜드는 샤넬(CHANEL)과 파타고니아(Patagonia)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샤넬 브랜드 제품은 모두 고가의 제품이다. 귀마개 가격은 약 167만원, 선글라스의 가격은 약 100만원 수준이다. 가장 고가의 제품은 숄더백(1992 점보 슈퍼 모델)로 약 2800만원에 달한다.
파타고니아 클래식 레트로-X 재킷. [사진 파타고니아 홈페이지 캡처]

지드래곤이 착용한 파타고니아 플리스는 클래식 레트로-X 재킷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으로 소개된다. 파타고니아 공식 홈페이지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검색해 보면 멘즈, 우먼스 상품이 모두 존재한다. 해당 제품의 색상은 다크 내츄럴·내추럴·브라운·블루·레드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제품의 색상은 다크 내츄럴이다. 이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은 38만9000원이다.

한편 샤넬은 1910년 프랑스 파리에서 가브리엘 샤넬(코코 샤넬)이 설립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초기에는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패션에 집중했다. 현재는 패션부터 뷰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오픈런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다.

파타고니아는 클라이머이자 서퍼인 이본 쉬나드가 195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추라에서 등반 장비 회사 '쉬나드 이퀴프먼트'를 운영하던 중 1973년 의류를 분리해 론칭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매년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이지완
WRITTEN BY

이지완

프로필 정보를 입력해주세요.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