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산다라박의 출국룩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아우터와 시크한 블랙 토트백 조합이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다. 주목할 점은 '초고가 믹스 매치'다. 모두 현재 글로벌 명품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브랜드의 제품이다.
18일 온라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산다라박의 출국룩이 화제다. 산다라박은 지난 16일 SNS에 인천-프놈펜-시엠립 일정을 위해 출국한다며 복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산다라박은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의 아우터와 대비를 이루는 블랙 토트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산다라박이 착용한 아우터는 장원영 잇템으로 대중에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워시드 포플린 블루종 재킷으로 추정된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국내 공식 홈페이지 기준 465만원이다. 오버핏에 가슴 부분의 선명한 미우미우 로고 자수가 특징이다.
미우미우는 이탈리아 프라다그룹의 명품 브랜드로 그룹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스포티함과 실용적인 소재 활용 등으로 Y2K 트렌드에 열광하는 신흥 명품 소비층의 지갑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다라박은 미우미우 제품에 프랑스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샤넬'(Chanel)의 토트백을 매치했다. 해당 제품은 과거 지드래곤 등이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스몰 쇼퍼백으로 추정된다. 실용적인 스퀘어 쉐입을 계승한 카프스킨 소재 가방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해당 제품은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올라온 이 제품의 가격은 1200만원 내외다.
샤넬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에서는 에르메스·루이비통과 함께 에루샤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국내에서 샤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폭발적이다.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2조130억원이다. 매출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